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 이병남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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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 은퇴와 노화 사이에서 시작하는 자기 돌봄
이병남 (지은이)해냄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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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기업 인사 관리의 최전선에서 서 있던 ‘사장 이병남’이 여느 사람과 똑같이 노화로 불편함을 겪고 고요해진 일상의 지혜를 찾는 ‘사람 이병남’으로 성장해 가는 생생한 기록이다. 저자는 대기업 임원에게 주어지던 사회적 대우가 사라지고, 영리 목적의 활동들을 중단하기로 스스로 선택한 뒤, “사회와의 연결선이 모두 끊어진 듯한” 무력감에 방황한다. 등산도, 여행도, 사람 만나는 것도 버거워질 무렵 근력 강화 운동을 시작하게 되고, 어느 날, ‘오늘도 성장하셨습니다!’라는 코치의 격려에 희열을 느끼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서서히 바깥이 아닌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게 된 그는 인생 후반부의 성장이 “곧기만 한 직선이 아니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곡선” 형태임을 깨닫는다. 조직에 있을 땐 성과를 위해 치열하고 집요하게 일직선으로 달렸다면, 퇴직 후 자연인으로 살아가면서는 발전과 정체를 거듭하며 타인과 더불어 사는 관계를 배우는 것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은퇴 후의 성장 공식은 크게 세 갈래다. 삶의 중심을 역할(doing)에서 존재(being)으로 옮기기, 삶의 속도를 치․치․집(치열하게 치밀하게 집요하게) 모드에서 느․조․심(느리게 조용하게 심심하게) 모드로 바꾸기, 말랑말랑한 심장으로 젊은 세대를 축복하고 이들을 조건 없이 키우는 노년 보내기이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 여전히 나의 쓸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1장. 내 은퇴는 내가 결정한다 다짐했지만
1 에너지가 있으면 그걸로 뭘 하시게요?
2 내가 이런 대접을 받을 사람이 아닌데……
3 “회원님, 오늘도 성장하셨습니다”
4 모드 전환, 치·치·집에서 느·조·심으로
5 노화와 퇴화를 구분하며 사는 현명함
6 안팎으로 살아남느라 애쓴 나에게
2장. 사장 이병남에서 어른 이병남으로
7 젊은 세대와 관계 맺는 법
8 내가 작아져야 상대에게 스며들 수 있다
9 잘 헤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주연에서 조연으로, 선수에서 코치로
11 사람을 키우려면 먼저 그를 믿어야 합니다
3장. 누구와 함께하겠습니까
12 새롭게 살려거든 탯줄을 잘라야 합니다
13 새로운 사회적 가족을 허하라
14 혼자도 좋고, 함께도 좋다
15 후배 부부에게 배운 이해와 배려의 힘
16 딸의 꼬랑지가 되어 떠난 로마 여행
17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식을 열 수 있다면
4장. 일흔하나, 성장하기 딱 좋은 나이
18 남의 인정을 바라는 마음은 유치한 게 아닙니다
19 노년의 성장은 직선이 아닌 곡선
20 기존의 경계에 자신을 가두지 말 것
21 머그샷 속 청년과의 만남
22 글을 쓰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
23 영피프티, 필요한 건 내적 젊음
24 살아가는 한 성장통은 피할 수 없다
5장. 언젠가 은퇴 앞에 다다를 당신에게
25 고요히 멈추어 나를 만나십시오
26 어느 30대 소프라노에게 배운 것
27 깊은숨 한번 제대로 쉴 수 있다면 성공입니다
28 인생 항로를 바꾸는 딸을 보며 깨달은 것
29 위기와 한계는 새 삶을 향한 질문의 기회다
30 서운하고 불안한 게 당연합니다
접기
책속에서
여전히 나의 쓸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은퇴한 사람의 사회적 역할은 젊어서 현직에 있을 때와는 그 색깔이 달라야 하는 것 같습니다.
돈, 권력, 명예는 뒤로하고 남들에게, 특히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만 가져야 합니다. 현직에서 이룬 업적이나 쌓은 지식을 자랑하기보다 그간의 삶에서 건져 올린 자그마한 깨달음을 나누어줌으로써 그들의 삶이 밝고 풍요롭게 되기를 기원하는 것이지요. 내 주장을 강하게 펼치지 말고 단지 그들이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힌트를 던져주어야 합니다. 접기
“선생님,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어요. 내가 이런 적이 없었는데…….”
21년간 저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회사에서 은퇴하고 난 뒤 동시에 신체적 한계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에너지 레벨이 바닥으로 내려갔다고 느꼈습니다. 생각 끝에 현직에 있을 때 회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심리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같이 운영했던 상담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아무런 의욕이 없다, 무력감과 우울감이 깊어 대체 뭘 하고자 하는 에너지가 하나도 없다 “그런데 그 에너지가 있으면 어디에 쓰시게요?”
순간 말문이 막혀버렸습니다. 심지어 서운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니,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내담자를 따뜻이 위로해 주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도발적으로 힐책하듯이 질문하다니……. 나를 더 이상 현직에 있을 때와 같이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1-1 ‘에너지가 있으면 그걸로 뭘 하시게요?’〉 중에서 접기
느려짐은 노화에 따라오는 당연한 변화입니다. 게을러지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그 느려짐을 받아들이고 느려짐 속에서 즐거울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략) ‘아, 은퇴 후 노년을 느리게, 조용하게, 심심하게 지낸다는 것은 부드러워지기 위해서구나!’ 예, 생명의 본질은 성장이고 성장은 변화를 뜻합니다. 변화의 본질은 곡선입니다. 젊었을 때는 시작점과 도착점 사이의 직선 이동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노화 속의 성장이란 변화의 본질인 곡선에 다가가고 익숙해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부드러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중략) 직선의 인위적 엄격함에서 자연의 부드러움으로 진화하는 것이 노년의 성장입니다.
〈1-3 ‘“회원님, 오늘도 성장하셨습니다”’〉 중에서 접기
코치가 된다는 것은 더 이상 자신이 빛을 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후배가 빛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현역 시절 증명해 보인 기량에 더해서 인품과 리더십이 갖추어져야 가능하겠지요. 현역일 때는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고 자신이 돋보이고자 하는 마음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은퇴를 앞두고는 후배들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전환하면 참 좋겠습니다. 주연에서 조연으로, 선수에서 코치로 자신의 존재 방식을 전환하는 것이지요. 사실 이런 마음은 은퇴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저절로 생겨나는 것은 아닙니다. 현역 시절부터 이런 마음을 조금씩이라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리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2-10 ‘주연에서 조연으로, 선수에서 코치로’〉 중에서 접기
올해 초, 어쩔 수 없이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기 위해 2박 3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시술만으로도 걱정과 긴장이 됐는데, 저에겐 스트레스 요인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입원 수속 시 수술·시술 동의서를 받을 때 병원이 보호자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보호자 자격은 배우자나 혈육이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중략) 저처럼 가족 모두 외국에서 사는 경우에는 참 난감한 상황이지요. 사정사정 끝에 간신히 가까이 지내는 친구 한 사람을 보호자로 지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웃사촌’이 보호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3-13 ‘새로운 사회적 가족을 허하라’〉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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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하면 여름 방학 끝자락에 숙제 꾸러미를 보고 망연자실하던 내 어린 모습이 떠오른다. 은퇴는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한 번은 풀어야 할 숙제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두었던 이 숙제를 이제 마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저자는 여름같이 뜨겁던 시절을 지내고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퇴직 후 느끼는 인간적인 고민들을 후배들에게 담담하게 전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은퇴를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로 받아들일 준비를 할 수 있다.
- 이은정 ((주)LG 인사팀장, 전무)
나이 잘 먹는 방법은 ‘순응’에 있다고 철석같이 믿어왔는데 그걸 구체적으로 증명해 주는 책이 나왔다. 명함 버리고 계급장 떼고 내 삶과 처음 마주하면 대개는 당황한다. 그럼에도 치열하고 치밀하고 집요하게(치·치·집) 밀고 가다 보면 온전한 나를 만나고, 결국엔 잘 사는 길을 찾게 된다. 성찰이 뒷받침된 중년 이후 성장의 힘이 얼마나 놀라운 생명력을 발휘하는지 아기 숨결처럼 느낄 수 있다. 지금 어른의 나이라면, 읽는 순간 성장한다. 확인해 보시라.
- 이명수 (심리기획자, 『내 마음이 지옥일 때』 저자)
이 책은 퇴직 이후의 삶이 공허할 수도, 반대로 이전보다 더 풍요로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저자가 말하는 ‘성장’은 직선적인 것이 아니다. 곡선처럼 유연하고, 안으로 깊어지며, 더욱 단단해지는 것이다. 느리고 조용하게, 때로는 심심하더라도 스스로에게 진심이 되어가는 삶, 그 과정이 바로 성장이다. 오늘을 치열하게 살아내면서 다가올 내일을 불안해하는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은퇴 후 삶의 방향을 다잡아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 신수정 (임팩트리더스아카데미 대표, 『일의 격』 저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한겨레
- 한겨레 2025년 9월 5일자 '책과 생각'
세계일보
- 세계일보 2025년 9월 13일자
저자 및 역자소개
이병남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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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G인화원 사장.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인사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및 조지아 주립대학교 경영학 조교수를 거쳐 1995년부터 LG그룹에서 HR 업무를 담당했다. 20만 명이 넘는 LG그룹 임직원의 인사 관리를 책임지는 부사장을 지냈고, 2008년 LG인화원 원장으로 부임했다. 2012년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수여하는 ‘탁월한 리더상’을 수상했다. 2016년 은퇴 후에는 기업의 사외 이사와 모교의 초빙 교수를 맡았고, 지금은 비영리단체 여러 곳을 돕고 있다.
나름대로 인생의 후반부를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생전 처음 겪는 은퇴와 노화 앞에서 사회적 자아가 단절되고 육체적으로 퇴화하는 혼란함과 우울감을 느꼈다. 이 시기를 거치며 현직에 있을 땐 ‘치·치·집(치열하게 치밀하게 집요하게)’으로 살았지만 이제는 ‘느·조·심(느리게 조용하게 심심하게)’으로 삶의 방향을 전환해야 함을 깨달았다. 은퇴 후의 성장은 곧기만 한 직선이 아니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곡선으로 이루어진다고 믿으며, 새롭게 요구되는 성장의 지혜를 이 책에 담았다. 지은 책으로 『경영은 사람이다』(김영사, 2014)와 『회사에서 안녕하십니까』(동아시아, 202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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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큰글자도서]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큰글자도서] 회사에서 안녕하십니까> … 총 9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영원한 현역은 없습니다
새롭게 살려면 과거와의 탯줄을 잘라야 합니다”
20만 명의 인사 관리자에서, 나라는 1인 가구의 관리자로
LG인화원장 이병남이 깨달은 은퇴 후의 성장 공식
★★ 『일의 격』 『거인의 리더십』 저자, 신수정 추천! ★★
흔들리고 버티다가 은퇴 앞에 다다르게 될 이들에게 전하는
조직 밖에서 나를 조직하는 법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954만여 명, 대한민국 인구의 5분의 1에 달하는 수다. 개개인이 은퇴 후를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와는 별개로, 신체 노화와 맞물리는 이 시기는 몸도 마음도 혼란스럽다. 홀가분함과 막막함을 함께 지니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이들 앞에 든든한 멘토가 등장했다. 바로 전 LG인화원 사장 이병남이다. 1995년 만 40세에 LG그룹에 합류하여 HR 업무를 담당한 그는 20만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의 인사를 책임지는 인사팀장을 거쳐, 2008년 LG인화원 사장에 취임했다. 2016년 은퇴하기까지, 21년간 인사 관리의 최전선에 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일해 왔다.
그는 나름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은퇴를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신체 노화와 함께 사회적 자아가 단절된 듯한 불안감과 우울을 겪는다. 그리고 대형 세단을 타고 8차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것 같던 인생의 속도와 방향을, 비포장 국도를 달리는 속도와 방향으로 바꾸어야 함을 깨닫는다. 이러한 경험과 성찰을 바탕으로 은퇴 후 방황하는 이들이나, 은퇴를 앞둔 인생의 후배들이 지금부터 챙기면 좋을 삶의 태도를 이 책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에 담았다.
일흔하나, 성장하기 딱 좋은 나이
명함과 명예 뒤에 있는 나의 ‘쓸모’를 찾는 여정
이 책은 대기업 인사 관리의 최전선에서 서 있던 ‘사장 이병남’이 여느 사람과 똑같이 노화로 불편함을 겪고 고요해진 일상의 지혜를 찾는 ‘사람 이병남’으로 성장해 가는 생생한 기록이다. 저자는 대기업 임원에게 주어지던 사회적 대우가 사라지고, 영리 목적의 활동들을 중단하기로 스스로 선택한 뒤, “사회와의 연결선이 모두 끊어진 듯한” 무력감에 방황한다. 등산도, 여행도, 사람 만나는 것도 버거워질 무렵 근력 강화 운동을 시작하게 되고, 어느 날, ‘오늘도 성장하셨습니다!’라는 코치의 격려에 희열을 느끼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서서히 바깥이 아닌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게 된 그는 인생 후반부의 성장이 “곧기만 한 직선이 아니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곡선” 형태임을 깨닫는다. 조직에 있을 땐 성과를 위해 치열하고 집요하게 일직선으로 달렸다면, 퇴직 후 자연인으로 살아가면서는 발전과 정체를 거듭하며 타인과 더불어 사는 관계를 배우는 것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은퇴 후의 성장 공식은 크게 세 갈래다. 삶의 중심을 역할(doing)에서 존재(being)으로 옮기기, 삶의 속도를 치․치․집(치열하게 치밀하게 집요하게) 모드에서 느․조․심(느리게 조용하게 심심하게) 모드로 바꾸기, 말랑말랑한 심장으로 젊은 세대를 축복하고 이들을 조건 없이 키우는 노년 보내기이다.
인생의 첫째 자리에 둘 가치에 관하여
이 책에는 은퇴 10년 차를 맞은 저자가 터득한 삶의 지혜가 총 5장에 걸쳐 담겨 있다. 1장
〈내 은퇴는 내가 결정한다 다짐했지만〉에서는 화려했던 현직에서 물러난 이후 밀려든 정체성과 감정의 혼란을 고백한다. 2장 〈사장 이병남에서 어른 이병남으로〉에서는 권위를 내려놓고 “선수에서 코치로 마음가짐을 바꾸는 연습”을 통해 젊은 세대와 관계 맺는 법을 소개한다.
3장 〈누구와 함께하겠습니까〉에서는 부와 명예와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죽음을 마주하면서, 진실된 관계의 소중함, 사회적 차원의 돌봄과 새로운 형태의 가족의 필요성을 환기한다. 4장 〈일흔하나, 성장하기 딱 좋은 나이〉에서는 스스로 몸과 마음을 돌보고, 새로운 경험과 관계를 기꺼이 수용하며, 늙음과 낡음을 구분하며 사는 지혜를 소개한다. 마지막 5장 〈언젠가 은퇴 앞에 다다를 당신에게〉에서는 자신의 길을 따라올 인생의 후배들을 다독이고, 고요히 멈추어 깊은숨 한번 내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느리고 조심하게 또 심심하게 산다는 것은 “부드러워지기 위해서”임을 깨닫는다. 부드러움은 점차 노년에 접어드는 이들이 변화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이다. 사회적 활동이 줄어들고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사람의 성장은 멈추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은 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2024년 12월 기준)한 우리 사회가 앞으로 활발하게 논의해야 할 사안도 다루고 있다. 고독사나 조력사에 대한 고민, 혈연관계를 넘어선 새로운 가족의 필요성 등 저자의 통찰을 따라가다 보면, 개인과 공동체가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는 따뜻하고 담백한 문체로 은퇴를 앞둔 50~60대에게 자기 돌봄을 시작하라고 말한다. 또 이미 은퇴의 길을 걸으며 자신과 똑같이 막막함을 겪은 이들에게도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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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경험담과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은퇴이후 노년의 삶이 스스로를 찾고 서로 돌보며 행복하기를 희망하는 책
책방꽃방 2025-09-09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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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의 제2의 인생을 돌아본다.
깐도리 2025-09-09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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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나의 쓸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저자의 인생 이야기가 힘이 되는 책이네요~
오즐 2025-09-09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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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을 멈춤이 아닌 또 다른 성장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은퇴 후에도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는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담겨 있어, 삶의 후반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지혜를 전해준다.
카일라스 2025-09-09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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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사느라 나를 돌볼 여유가 없이 늙어가는 나에게 큰 위안을 준 책이다. 살아남느라 애쓴 나에게 주는
상장같은 책이어서 콧날이 시큰해졌다. 감사하다.
왕눈이 2025-09-01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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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을 통해서, 앞으로 60 이후,퇴직 이후의 인생 전환점을 엿볼 수 있다. 나 자신에 대해서,알아가는 과정,워커홀릭으로서, 자신에게 엄격함과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히면서, 한 직장에서,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삶의 자세와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저자 이병남믄 LG인화원 원장이며,,20만의 대기업 인사를 책임지는 위치에 있었다. 회사의 비전과 사명에 대해서, 잘 알고,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창읮벅인 인재를 찾아내,발굴한다는 것은 언제나 명징한 태도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엄격함을 요구하고 있다.인사 담당자이며, 한 회사의 부사장으로서의 직무는 어떤지 엿볼 수 있다.
그는 회사를 떠나면서, 20년간 회사 근처에도 오지 않았다.회사에 조금이라도 누르 끼치는 일을 하지 않으려 했다. 그가 회사에 들어온 것은 책 북토크 때문이었다. 퇴직 이후 자연인으로서의 충실함을 엿볼 수 있다. 역할과 지위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만이 가능한 위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일흔 이후의 삶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건강을 지키며, 나답게 살아가는 의식을 습득할 때이다. 평생 공부릎 통해서,나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제2의 인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생긴다. 가까운 이들과 이별하게 되고, 사람들과 멀어지느 시점이다. 점차 지혜로운 삶에서, 벗어나면서, 나이 들어감으로서, 생겨나는 노쇠함을 드려날 수 있다.두려움속에서, 엄격한 일관성을 우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하지만 그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반추하였고, 성찰하는 자세로서, 자연인으로서낮춤과 비움을 선택하였다.즉 직장인으로서의 권위 의식을 철저하게 흔적을 지워 나간다.그리고 자연인, 일상적인 생활인으로서 살아오고 있으며,남은 인생의 여정을 정리하고, 새로운 여유로운 인생을 채우며 살아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나이들어가면서,나타나는 꼰대 정신과 거리를 두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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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 2025-09-09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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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자기계발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는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결코 멈춤이나 퇴화가 아님을, 오히려 또 다른 시작이자 성장의 완성기임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기록이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제목처럼 단정하면서도 단호한 문장들이다. "늙지만 낡지 않으려면 성장할 수밖에 없다."라는 저자의 선언은 노년을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으로 바라보게 한다.
은퇴 이후, 그는 다시 자기 자신을 키워내는 일에 몰두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마주할 인생의 두 번째 성장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유별나게 다가온다.
저자는 LG인화원 사장을 지내며 20만 명의 사람을 길러낸 인사 전문가였다. 한때는 조직과 기업의 성장을 이끌던 사람이 이제는 자신이라는 개인을 단련하는 훈련자로 돌아왔다.
글쓰기, 근력운동, 명상, 영성 모임 등 저자의 삶은 여전히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생명의 본질은 움직임이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다시 짚는다. 꼰대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도 어른으로서 꼭 해야 할 말을 어떻게 건넬 수 있을까, 사람 사이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어떤 태도가 필요할까.
그의 성찰은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묵직하고, 동시에 지금의 우리에게도 곧장 와닿는다.

책을 읽으며 특히 눈에 들어온 건 저자가 노년을 경쟁에서 벗어난 수용의 시간으로 규정했다는 점이다. 젊었을 때처럼 남과 비교할 필요도 없고, 우월감이나 열등감에 휘둘릴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대신 지금의 나를 긍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삶을 단단히 지탱한다고 말한다. 이는 노년뿐 아니라 인생의 어느 순간에도 적용될 수 있는 지혜다. 바쁘게 달려가던 일상에서 문득 멈춰 서 자신을 들여다보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성장의 또 다른 길목에 서게 되기 때문이다.
저자의 글에는 특유의 서정성이 배어 있다. 중학교 시절 교내 백일장에서 장원을 했던 경력이 있다는 대목을 읽으며 고개가 끄덕여졌다. 책 곳곳에서 시냇물 같은 문장이 흘러나온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노래하듯,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계절의 흐름, 산사의 고요 속에서 길어올린 문장들이 마음을 맑게 한다.
특히 여러 종교의 수도자들과 매월 한 번씩 이어간 영성 모임 이야기는 인상적이다. 10년간 지속된 이 모임이 저자에게 해독제이자 자양분이 되었다는 고백은 결국 삶을 지탱하는 힘은 관계와 나눔에서 비롯됨을 새삼 깨닫게 한다.

또 하나 흥미로운 대목은 저자가 한국 사회의 산업화·경제 성장 과정을 자신의 체험과 함께 그려낸 부분이다. 한 개인의 인생사와 한 나라의 성장사가 맞물려 흐르는 지점에서, 우리는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성장이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그래서 이 책은 개인적인 회고록을 넘어 시대의 기록으로도 읽힌다.
읽는 동안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삶을 대하는 저자의 태도였다. 그는 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며, 그 길 위에서 자신을 다시 세운다. 늙음이 곧 쇠락이 아니라는 믿음, 그리고 "나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라는 당당한 선언이 책 전반에 흐른다.
이런 태도는 단순히 나이든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용기이고 자세다.
이 책은 노년의 성장을 이야기하지만, 실은 모든 세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성장 안내서다. 삶이 끝없이 이어지는 과정임을 잊지 않게 해주고, 지혜롭고 품격 있는 어른으로 살아가는 길을 보여준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느낀 건 성장의 끝은 없고, 우리는 살아 있는 한 계속해서 더 넓고 깊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은 노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잔잔한 위로와 도전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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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스 2025-09-09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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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나, 늙었나봐."
슬그머니 핑계를 댔던 것 같아요.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면서.
어찌보면 몸의 성장이 멈춘 순간부터 노화는 시작되었으니 늙었다는 핑계는 좀 구차스럽긴 해요. 진짜 마음을 위축시키는 건 따로 있는 데 말이죠.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는 '은퇴와 노화 사이에서 시작하는 자기 돌봄'을 위한 자기계발서예요.
사실 '은퇴'와 '노화'라는 단어가 등장하면 나름 젊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겐 아직은 필요 없는 내용이라고 여길 수 있을 텐데, 이렇게 표현하면 어떨까요. 이 책은 '여전히 나의 쓸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라고 말이에요. 인생의 수많은 고민들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나의 쓸모'가 아닌가 싶어요. 어릴 때는 어른들의 칭찬으로, 커서는 일적인 성취를 통해서 항상 증명하려고 애썼던 것 같아요. 애늙은이처럼 살다가 어느새 진짜 늙어버린 듯, 쪼글쪼글 쪼그라든 마음을 이제는 스스로 챙겨야겠다고, 이 책을 읽으면서 다짐했네요.
저자는 전 LG인화원 사장으로 예순한 살에 은퇴한 뒤 완전히 달라진 생활 환경을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삶의 모드를 찾는 데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고 하네요. 나를 세상에 드러내서 남들에게 잘 보이고 좋은 평가를 받는 삶을 살다가 하루아침에 아무도 찾지 않는 존재가 된다면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나름 2년 전부터 마음으로는 은퇴를 준비했으면서도 막상 닥치니 당혹스러웠고, 급기야 무력감과 우울감이 깊어져서 상담실을 찾찾게 되었대요. "제가 왜 그 전 같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에 상담 선생님은 "다 지나갔어요!"(29p)라고 답했대요. 이 말이 마음에 와서 콱 꽂히더래요. 은퇴하고 노화라는 신체적 한계를 겪으면서 겉으로 드러내지 못했던 불편하고 초라한 마음을 그제서야 직면하게 된 거죠. 자신의 몸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는데 생각은 저 먼 과거에 머물러 있으니 당연히 힘들 수밖에요. 자신이 어디 있는지 깨닫고 나니 달라진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삶의 방식을 새롭게 바꾸었더니, 현재 일흔하나, 성장하기 딱 좋은 나이를 살고 있다는 거예요.
"느려짐은 노화에 따라오는 당연한 변화입니다. 게을러지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그 느려짐을 받아들이고 느려짐 속에서 즐거울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은퇴 후 노년을 느리게, 조용하게, 심심하게 지낸다는 것은 부드러워지기 위해서구나! 생명의 본질은 성장이고 성장은 변화를 뜻합니다. 변화의 본질은 곡선입니다. 젊었을 때는 시작점과 도착점 사이의 직선 이동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노화 속의 성장이란 변화의 본질인 곡선에 다가가고 익숙해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부드러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35-36p)
잘 산다는 것의 의미는 뭘까요. 물질적인 풍요로움, 사회적인 성공과 명예... 각자 추구하는 삶의 목표가 다르듯이, 한 개인의 삶도 단계별, 연령에 따라 우선순위가 재조정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변화를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자기돌봄이네요. 나 자신과 대면하고 나와 가까워질 때, 내 삶의 주인으로서 나만의 고유한 삶의 목표와 지향점을 찾아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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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즐 2025-09-09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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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나 그 윗세대인 사람들이 좋은 부모를 만나 부유하게 잘 살았다고 말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전후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 허리띠 졸라매고 번영을 이루는 근간에는 이 베이비붐 세대의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음을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
일흔을 갓 넘긴 저자역시 그런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유학까지 다녀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리더로서 아주 성실한 삶을 살아온 선배였다.
참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몸 여기저기에서 고장이 났다고 아우성이 나고 사회에서는 이제 뒷방 늙은이로 취급받는 것은 아닌지 괜히 주눅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양희은은 노랫말에서 그랬다. 늙어가는 것이 아니고 익어가는 것이라고.
잘 익어가는 것은 좋은데 지혜가 잘 따라와주는 늙그막도 좋은데 그래도 두려운 것도 사실 아닌가.

아직은 살아갈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해줘서 감 고마웠다. 은퇴 후 노년의 삶이 쓸쓸함과 무기력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증명해줘서 감사했다.
잘 헤어지는 법도 배우고 과거에는 소소한 것에도 흔들리고 얽매었던 일에도 무심할 수 있음에 감사하라는 말이 어찌나 위안이 되던지.
살아온 날들은 상처투성이였고 후회의 연속이었지만 다시 돌아가도 어쩌면 또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을 나의 선택들이 과연 나만의 잘못이었을까.

빛나던 청춘이 5월이었다면 폭염도 사그러지고 아직 추위는 좀 남은 이런 가을의 시간도 퍽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얼마나 바쁘게, 힘들게 살았던지 이제서야 나를 돌아보게 된 것도 나에게 좀 미안하다.

같은 해에 태어난 아직은 노인이라고 하기 미안한 나이에 이른 나의 친구들 중 벌써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일이 내게도 멀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일이고 피할 수 없는 일이고 삼라만상의 법칙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마지막 모습은 어떨지 두려워진다.
이 책은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 그저 앞만 보고 뼈가 닳도록 헌신해온 세대들에게, 저자 자신에게, 안팎으로 살아남느라 애쓴 나에게 주는 상장같은 책이다.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은 진즉에 해두었고 몸도 가누지 못해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마지막만은 안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저자처럼 아직 뭔가를 해볼 희망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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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이 2025-09-0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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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하고 나면 무엇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가지기도 하고 우선은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말도 한다. 은퇴를 할 나이가 되면 그동안 직장에서 몇 십년을 일을 했기에 자신의 휴식기를 즐기려고 한다. 그렇지만 그런 휴식도 길지 않은 것 같다. 우선 경제적인 노후가 제대로 준비된 경우가 아니라면 휴식을 짧을수록 좋다. 은퇴라고 하지만 아직은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건강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취업을 하고 싶어한다. 재취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은퇴이후의 삶도 자신의 삶의 한 부분이기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에서는 은퇴 후 남은 인생에서 시간을 벌어갸겠다는 생각으로 보낸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열심히 산 직장인이라면 자신이 근무했던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고 가정에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가족들을 실망시켰던 것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이 있기도 하다. 그래도 오랜 세월 주어진 자신의 역할과 의무에 강박적으로 집중해서 가족, 친구, 동료, 상사, 후배 등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심을 쏟게 된다. 그렇게 남의 시선을 의식하다보면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한다. 은퇴하고 노화를 경험하면서 비로소 자신을 돌보기 시작한 것 같다. 은퇴와 노화의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건강한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건강한 자기돌봄을 위해서 먼저 지금의 자신의 상황을 잘 살피고 인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노년에도 젊은이들 못지않은 쌩쌩함을 과시하는 노익장도 멋지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건강한 불편함을 회피하는 신경증의 일종일 수도 있다. 때론 느리게 조용히 지내면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도 필요하다. 노년도 언제든지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다. 관계 맺기는 에너지 교환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에너지 교환은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면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은퇴와 노화를 겪으면서 오히려 쉬워지는 것이 관계 맺기인데 자아를 축소하고 낮추면서 상대에게 다가가는 것도 아니고, 여전한 자아 팽창으로 지배하고 압도하려는 선배같은 꼰대도 좋아하는 후배는 없다. 자신의 남은 삶에서 과연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알고 그것을 추구하면서 의욕적으로 사는 것이 훌륭하다. 욕심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무엇에 대한 욕심인가가 중요하다. 노년에 자신이 오래전 꿈꾸어오던 일을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시니어 모델이 되거나 시니어 바리스타 등 시니어라는 이름으로 전과는 다른 인생에 도전하는 노년의 모습이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노년에 새롭게 도전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노년의 자신을 인정하고 노년의 삶을 즐기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를 통해 노년에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고, 그 성장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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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25-09-1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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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 은퇴와 노화 사이에서 시작하는 자기 돌봄
이병남 (지은이)해냄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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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기업 인사 관리의 최전선에서 서 있던 ‘사장 이병남’이 여느 사람과 똑같이 노화로 불편함을 겪고 고요해진 일상의 지혜를 찾는 ‘사람 이병남’으로 성장해 가는 생생한 기록이다. 저자는 대기업 임원에게 주어지던 사회적 대우가 사라지고, 영리 목적의 활동들을 중단하기로 스스로 선택한 뒤, “사회와의 연결선이 모두 끊어진 듯한” 무력감에 방황한다. 등산도, 여행도, 사람 만나는 것도 버거워질 무렵 근력 강화 운동을 시작하게 되고, 어느 날, ‘오늘도 성장하셨습니다!’라는 코치의 격려에 희열을 느끼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서서히 바깥이 아닌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게 된 그는 인생 후반부의 성장이 “곧기만 한 직선이 아니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곡선” 형태임을 깨닫는다. 조직에 있을 땐 성과를 위해 치열하고 집요하게 일직선으로 달렸다면, 퇴직 후 자연인으로 살아가면서는 발전과 정체를 거듭하며 타인과 더불어 사는 관계를 배우는 것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은퇴 후의 성장 공식은 크게 세 갈래다. 삶의 중심을 역할(doing)에서 존재(being)으로 옮기기, 삶의 속도를 치․치․집(치열하게 치밀하게 집요하게) 모드에서 느․조․심(느리게 조용하게 심심하게) 모드로 바꾸기, 말랑말랑한 심장으로 젊은 세대를 축복하고 이들을 조건 없이 키우는 노년 보내기이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 여전히 나의 쓸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1장. 내 은퇴는 내가 결정한다 다짐했지만
1 에너지가 있으면 그걸로 뭘 하시게요?
2 내가 이런 대접을 받을 사람이 아닌데……
3 “회원님, 오늘도 성장하셨습니다”
4 모드 전환, 치·치·집에서 느·조·심으로
5 노화와 퇴화를 구분하며 사는 현명함
6 안팎으로 살아남느라 애쓴 나에게
2장. 사장 이병남에서 어른 이병남으로
7 젊은 세대와 관계 맺는 법
8 내가 작아져야 상대에게 스며들 수 있다
9 잘 헤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주연에서 조연으로, 선수에서 코치로
11 사람을 키우려면 먼저 그를 믿어야 합니다
3장. 누구와 함께하겠습니까
12 새롭게 살려거든 탯줄을 잘라야 합니다
13 새로운 사회적 가족을 허하라
14 혼자도 좋고, 함께도 좋다
15 후배 부부에게 배운 이해와 배려의 힘
16 딸의 꼬랑지가 되어 떠난 로마 여행
17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식을 열 수 있다면
4장. 일흔하나, 성장하기 딱 좋은 나이
18 남의 인정을 바라는 마음은 유치한 게 아닙니다
19 노년의 성장은 직선이 아닌 곡선
20 기존의 경계에 자신을 가두지 말 것
21 머그샷 속 청년과의 만남
22 글을 쓰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
23 영피프티, 필요한 건 내적 젊음
24 살아가는 한 성장통은 피할 수 없다
5장. 언젠가 은퇴 앞에 다다를 당신에게
25 고요히 멈추어 나를 만나십시오
26 어느 30대 소프라노에게 배운 것
27 깊은숨 한번 제대로 쉴 수 있다면 성공입니다
28 인생 항로를 바꾸는 딸을 보며 깨달은 것
29 위기와 한계는 새 삶을 향한 질문의 기회다
30 서운하고 불안한 게 당연합니다
접기
책속에서
여전히 나의 쓸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은퇴한 사람의 사회적 역할은 젊어서 현직에 있을 때와는 그 색깔이 달라야 하는 것 같습니다.
돈, 권력, 명예는 뒤로하고 남들에게, 특히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만 가져야 합니다. 현직에서 이룬 업적이나 쌓은 지식을 자랑하기보다 그간의 삶에서 건져 올린 자그마한 깨달음을 나누어줌으로써 그들의 삶이 밝고 풍요롭게 되기를 기원하는 것이지요. 내 주장을 강하게 펼치지 말고 단지 그들이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힌트를 던져주어야 합니다. 접기
“선생님,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어요. 내가 이런 적이 없었는데…….”
21년간 저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회사에서 은퇴하고 난 뒤 동시에 신체적 한계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에너지 레벨이 바닥으로 내려갔다고 느꼈습니다. 생각 끝에 현직에 있을 때 회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심리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같이 운영했던 상담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아무런 의욕이 없다, 무력감과 우울감이 깊어 대체 뭘 하고자 하는 에너지가 하나도 없다 “그런데 그 에너지가 있으면 어디에 쓰시게요?”
순간 말문이 막혀버렸습니다. 심지어 서운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니,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내담자를 따뜻이 위로해 주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도발적으로 힐책하듯이 질문하다니……. 나를 더 이상 현직에 있을 때와 같이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1-1 ‘에너지가 있으면 그걸로 뭘 하시게요?’〉 중에서 접기
느려짐은 노화에 따라오는 당연한 변화입니다. 게을러지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그 느려짐을 받아들이고 느려짐 속에서 즐거울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략) ‘아, 은퇴 후 노년을 느리게, 조용하게, 심심하게 지낸다는 것은 부드러워지기 위해서구나!’ 예, 생명의 본질은 성장이고 성장은 변화를 뜻합니다. 변화의 본질은 곡선입니다. 젊었을 때는 시작점과 도착점 사이의 직선 이동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노화 속의 성장이란 변화의 본질인 곡선에 다가가고 익숙해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부드러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중략) 직선의 인위적 엄격함에서 자연의 부드러움으로 진화하는 것이 노년의 성장입니다.
〈1-3 ‘“회원님, 오늘도 성장하셨습니다”’〉 중에서 접기
코치가 된다는 것은 더 이상 자신이 빛을 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후배가 빛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현역 시절 증명해 보인 기량에 더해서 인품과 리더십이 갖추어져야 가능하겠지요. 현역일 때는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고 자신이 돋보이고자 하는 마음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은퇴를 앞두고는 후배들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전환하면 참 좋겠습니다. 주연에서 조연으로, 선수에서 코치로 자신의 존재 방식을 전환하는 것이지요. 사실 이런 마음은 은퇴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저절로 생겨나는 것은 아닙니다. 현역 시절부터 이런 마음을 조금씩이라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리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2-10 ‘주연에서 조연으로, 선수에서 코치로’〉 중에서 접기
올해 초, 어쩔 수 없이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기 위해 2박 3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시술만으로도 걱정과 긴장이 됐는데, 저에겐 스트레스 요인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입원 수속 시 수술·시술 동의서를 받을 때 병원이 보호자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보호자 자격은 배우자나 혈육이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중략) 저처럼 가족 모두 외국에서 사는 경우에는 참 난감한 상황이지요. 사정사정 끝에 간신히 가까이 지내는 친구 한 사람을 보호자로 지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웃사촌’이 보호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3-13 ‘새로운 사회적 가족을 허하라’〉 중에서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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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하면 여름 방학 끝자락에 숙제 꾸러미를 보고 망연자실하던 내 어린 모습이 떠오른다. 은퇴는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한 번은 풀어야 할 숙제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두었던 이 숙제를 이제 마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저자는 여름같이 뜨겁던 시절을 지내고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퇴직 후 느끼는 인간적인 고민들을 후배들에게 담담하게 전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은퇴를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로 받아들일 준비를 할 수 있다.
- 이은정 ((주)LG 인사팀장, 전무)
나이 잘 먹는 방법은 ‘순응’에 있다고 철석같이 믿어왔는데 그걸 구체적으로 증명해 주는 책이 나왔다. 명함 버리고 계급장 떼고 내 삶과 처음 마주하면 대개는 당황한다. 그럼에도 치열하고 치밀하고 집요하게(치·치·집) 밀고 가다 보면 온전한 나를 만나고, 결국엔 잘 사는 길을 찾게 된다. 성찰이 뒷받침된 중년 이후 성장의 힘이 얼마나 놀라운 생명력을 발휘하는지 아기 숨결처럼 느낄 수 있다. 지금 어른의 나이라면, 읽는 순간 성장한다. 확인해 보시라.
- 이명수 (심리기획자, 『내 마음이 지옥일 때』 저자)
이 책은 퇴직 이후의 삶이 공허할 수도, 반대로 이전보다 더 풍요로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저자가 말하는 ‘성장’은 직선적인 것이 아니다. 곡선처럼 유연하고, 안으로 깊어지며, 더욱 단단해지는 것이다. 느리고 조용하게, 때로는 심심하더라도 스스로에게 진심이 되어가는 삶, 그 과정이 바로 성장이다. 오늘을 치열하게 살아내면서 다가올 내일을 불안해하는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은퇴 후 삶의 방향을 다잡아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 신수정 (임팩트리더스아카데미 대표, 『일의 격』 저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한겨레
- 한겨레 2025년 9월 5일자 '책과 생각'
세계일보
- 세계일보 2025년 9월 13일자
저자 및 역자소개
이병남 (지은이)
저자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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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G인화원 사장.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인사관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및 조지아 주립대학교 경영학 조교수를 거쳐 1995년부터 LG그룹에서 HR 업무를 담당했다. 20만 명이 넘는 LG그룹 임직원의 인사 관리를 책임지는 부사장을 지냈고, 2008년 LG인화원 원장으로 부임했다. 2012년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수여하는 ‘탁월한 리더상’을 수상했다. 2016년 은퇴 후에는 기업의 사외 이사와 모교의 초빙 교수를 맡았고, 지금은 비영리단체 여러 곳을 돕고 있다.
나름대로 인생의 후반부를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생전 처음 겪는 은퇴와 노화 앞에서 사회적 자아가 단절되고 육체적으로 퇴화하는 혼란함과 우울감을 느꼈다. 이 시기를 거치며 현직에 있을 땐 ‘치·치·집(치열하게 치밀하게 집요하게)’으로 살았지만 이제는 ‘느·조·심(느리게 조용하게 심심하게)’으로 삶의 방향을 전환해야 함을 깨달았다. 은퇴 후의 성장은 곧기만 한 직선이 아니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곡선으로 이루어진다고 믿으며, 새롭게 요구되는 성장의 지혜를 이 책에 담았다. 지은 책으로 『경영은 사람이다』(김영사, 2014)와 『회사에서 안녕하십니까』(동아시아, 202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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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큰글자도서]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큰글자도서] 회사에서 안녕하십니까> … 총 9종 (모두보기)
출판사 제공 책소개

“영원한 현역은 없습니다
새롭게 살려면 과거와의 탯줄을 잘라야 합니다”
20만 명의 인사 관리자에서, 나라는 1인 가구의 관리자로
LG인화원장 이병남이 깨달은 은퇴 후의 성장 공식
★★ 『일의 격』 『거인의 리더십』 저자, 신수정 추천! ★★
흔들리고 버티다가 은퇴 앞에 다다르게 될 이들에게 전하는
조직 밖에서 나를 조직하는 법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954만여 명, 대한민국 인구의 5분의 1에 달하는 수다. 개개인이 은퇴 후를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와는 별개로, 신체 노화와 맞물리는 이 시기는 몸도 마음도 혼란스럽다. 홀가분함과 막막함을 함께 지니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이들 앞에 든든한 멘토가 등장했다. 바로 전 LG인화원 사장 이병남이다. 1995년 만 40세에 LG그룹에 합류하여 HR 업무를 담당한 그는 20만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의 인사를 책임지는 인사팀장을 거쳐, 2008년 LG인화원 사장에 취임했다. 2016년 은퇴하기까지, 21년간 인사 관리의 최전선에 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일해 왔다.
그는 나름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은퇴를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신체 노화와 함께 사회적 자아가 단절된 듯한 불안감과 우울을 겪는다. 그리고 대형 세단을 타고 8차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것 같던 인생의 속도와 방향을, 비포장 국도를 달리는 속도와 방향으로 바꾸어야 함을 깨닫는다. 이러한 경험과 성찰을 바탕으로 은퇴 후 방황하는 이들이나, 은퇴를 앞둔 인생의 후배들이 지금부터 챙기면 좋을 삶의 태도를 이 책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에 담았다.
일흔하나, 성장하기 딱 좋은 나이
명함과 명예 뒤에 있는 나의 ‘쓸모’를 찾는 여정
이 책은 대기업 인사 관리의 최전선에서 서 있던 ‘사장 이병남’이 여느 사람과 똑같이 노화로 불편함을 겪고 고요해진 일상의 지혜를 찾는 ‘사람 이병남’으로 성장해 가는 생생한 기록이다. 저자는 대기업 임원에게 주어지던 사회적 대우가 사라지고, 영리 목적의 활동들을 중단하기로 스스로 선택한 뒤, “사회와의 연결선이 모두 끊어진 듯한” 무력감에 방황한다. 등산도, 여행도, 사람 만나는 것도 버거워질 무렵 근력 강화 운동을 시작하게 되고, 어느 날, ‘오늘도 성장하셨습니다!’라는 코치의 격려에 희열을 느끼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서서히 바깥이 아닌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게 된 그는 인생 후반부의 성장이 “곧기만 한 직선이 아니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곡선” 형태임을 깨닫는다. 조직에 있을 땐 성과를 위해 치열하고 집요하게 일직선으로 달렸다면, 퇴직 후 자연인으로 살아가면서는 발전과 정체를 거듭하며 타인과 더불어 사는 관계를 배우는 것이다.
저자가 소개하는 은퇴 후의 성장 공식은 크게 세 갈래다. 삶의 중심을 역할(doing)에서 존재(being)으로 옮기기, 삶의 속도를 치․치․집(치열하게 치밀하게 집요하게) 모드에서 느․조․심(느리게 조용하게 심심하게) 모드로 바꾸기, 말랑말랑한 심장으로 젊은 세대를 축복하고 이들을 조건 없이 키우는 노년 보내기이다.
인생의 첫째 자리에 둘 가치에 관하여
이 책에는 은퇴 10년 차를 맞은 저자가 터득한 삶의 지혜가 총 5장에 걸쳐 담겨 있다. 1장
〈내 은퇴는 내가 결정한다 다짐했지만〉에서는 화려했던 현직에서 물러난 이후 밀려든 정체성과 감정의 혼란을 고백한다. 2장 〈사장 이병남에서 어른 이병남으로〉에서는 권위를 내려놓고 “선수에서 코치로 마음가짐을 바꾸는 연습”을 통해 젊은 세대와 관계 맺는 법을 소개한다.
3장 〈누구와 함께하겠습니까〉에서는 부와 명예와 상관 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죽음을 마주하면서, 진실된 관계의 소중함, 사회적 차원의 돌봄과 새로운 형태의 가족의 필요성을 환기한다. 4장 〈일흔하나, 성장하기 딱 좋은 나이〉에서는 스스로 몸과 마음을 돌보고, 새로운 경험과 관계를 기꺼이 수용하며, 늙음과 낡음을 구분하며 사는 지혜를 소개한다. 마지막 5장 〈언젠가 은퇴 앞에 다다를 당신에게〉에서는 자신의 길을 따라올 인생의 후배들을 다독이고, 고요히 멈추어 깊은숨 한번 내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느리고 조심하게 또 심심하게 산다는 것은 “부드러워지기 위해서”임을 깨닫는다. 부드러움은 점차 노년에 접어드는 이들이 변화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이다. 사회적 활동이 줄어들고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사람의 성장은 멈추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은 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2024년 12월 기준)한 우리 사회가 앞으로 활발하게 논의해야 할 사안도 다루고 있다. 고독사나 조력사에 대한 고민, 혈연관계를 넘어선 새로운 가족의 필요성 등 저자의 통찰을 따라가다 보면, 개인과 공동체가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는 따뜻하고 담백한 문체로 은퇴를 앞둔 50~60대에게 자기 돌봄을 시작하라고 말한다. 또 이미 은퇴의 길을 걸으며 자신과 똑같이 막막함을 겪은 이들에게도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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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경험담과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은퇴이후 노년의 삶이 스스로를 찾고 서로 돌보며 행복하기를 희망하는 책
책방꽃방 2025-09-09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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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후의 제2의 인생을 돌아본다.
깐도리 2025-09-09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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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나의 쓸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저자의 인생 이야기가 힘이 되는 책이네요~
오즐 2025-09-09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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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을 멈춤이 아닌 또 다른 성장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은퇴 후에도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는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담겨 있어, 삶의 후반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지혜를 전해준다.
카일라스 2025-09-09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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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사느라 나를 돌볼 여유가 없이 늙어가는 나에게 큰 위안을 준 책이다. 살아남느라 애쓴 나에게 주는
상장같은 책이어서 콧날이 시큰해졌다. 감사하다.
왕눈이 2025-09-01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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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을 통해서, 앞으로 60 이후,퇴직 이후의 인생 전환점을 엿볼 수 있다. 나 자신에 대해서,알아가는 과정,워커홀릭으로서, 자신에게 엄격함과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히면서, 한 직장에서,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삶의 자세와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저자 이병남믄 LG인화원 원장이며,,20만의 대기업 인사를 책임지는 위치에 있었다. 회사의 비전과 사명에 대해서, 잘 알고,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창읮벅인 인재를 찾아내,발굴한다는 것은 언제나 명징한 태도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며,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엄격함을 요구하고 있다.인사 담당자이며, 한 회사의 부사장으로서의 직무는 어떤지 엿볼 수 있다.
그는 회사를 떠나면서, 20년간 회사 근처에도 오지 않았다.회사에 조금이라도 누르 끼치는 일을 하지 않으려 했다. 그가 회사에 들어온 것은 책 북토크 때문이었다. 퇴직 이후 자연인으로서의 충실함을 엿볼 수 있다. 역할과 지위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만이 가능한 위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일흔 이후의 삶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건강을 지키며, 나답게 살아가는 의식을 습득할 때이다. 평생 공부릎 통해서,나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제2의 인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생긴다. 가까운 이들과 이별하게 되고, 사람들과 멀어지느 시점이다. 점차 지혜로운 삶에서, 벗어나면서, 나이 들어감으로서, 생겨나는 노쇠함을 드려날 수 있다.두려움속에서, 엄격한 일관성을 우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하지만 그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반추하였고, 성찰하는 자세로서, 자연인으로서낮춤과 비움을 선택하였다.즉 직장인으로서의 권위 의식을 철저하게 흔적을 지워 나간다.그리고 자연인, 일상적인 생활인으로서 살아오고 있으며,남은 인생의 여정을 정리하고, 새로운 여유로운 인생을 채우며 살아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나이들어가면서,나타나는 꼰대 정신과 거리를 두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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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 2025-09-09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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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자기계발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는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결코 멈춤이나 퇴화가 아님을, 오히려 또 다른 시작이자 성장의 완성기임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기록이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제목처럼 단정하면서도 단호한 문장들이다. "늙지만 낡지 않으려면 성장할 수밖에 없다."라는 저자의 선언은 노년을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으로 바라보게 한다.
은퇴 이후, 그는 다시 자기 자신을 키워내는 일에 몰두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마주할 인생의 두 번째 성장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유별나게 다가온다.
저자는 LG인화원 사장을 지내며 20만 명의 사람을 길러낸 인사 전문가였다. 한때는 조직과 기업의 성장을 이끌던 사람이 이제는 자신이라는 개인을 단련하는 훈련자로 돌아왔다.
글쓰기, 근력운동, 명상, 영성 모임 등 저자의 삶은 여전히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생명의 본질은 움직임이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다시 짚는다. 꼰대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도 어른으로서 꼭 해야 할 말을 어떻게 건넬 수 있을까, 사람 사이에서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어떤 태도가 필요할까.
그의 성찰은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묵직하고, 동시에 지금의 우리에게도 곧장 와닿는다.

책을 읽으며 특히 눈에 들어온 건 저자가 노년을 경쟁에서 벗어난 수용의 시간으로 규정했다는 점이다. 젊었을 때처럼 남과 비교할 필요도 없고, 우월감이나 열등감에 휘둘릴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대신 지금의 나를 긍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삶을 단단히 지탱한다고 말한다. 이는 노년뿐 아니라 인생의 어느 순간에도 적용될 수 있는 지혜다. 바쁘게 달려가던 일상에서 문득 멈춰 서 자신을 들여다보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성장의 또 다른 길목에 서게 되기 때문이다.
저자의 글에는 특유의 서정성이 배어 있다. 중학교 시절 교내 백일장에서 장원을 했던 경력이 있다는 대목을 읽으며 고개가 끄덕여졌다. 책 곳곳에서 시냇물 같은 문장이 흘러나온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노래하듯,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계절의 흐름, 산사의 고요 속에서 길어올린 문장들이 마음을 맑게 한다.
특히 여러 종교의 수도자들과 매월 한 번씩 이어간 영성 모임 이야기는 인상적이다. 10년간 지속된 이 모임이 저자에게 해독제이자 자양분이 되었다는 고백은 결국 삶을 지탱하는 힘은 관계와 나눔에서 비롯됨을 새삼 깨닫게 한다.

또 하나 흥미로운 대목은 저자가 한국 사회의 산업화·경제 성장 과정을 자신의 체험과 함께 그려낸 부분이다. 한 개인의 인생사와 한 나라의 성장사가 맞물려 흐르는 지점에서, 우리는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성장이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그래서 이 책은 개인적인 회고록을 넘어 시대의 기록으로도 읽힌다.
읽는 동안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삶을 대하는 저자의 태도였다. 그는 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며, 그 길 위에서 자신을 다시 세운다. 늙음이 곧 쇠락이 아니라는 믿음, 그리고 "나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라는 당당한 선언이 책 전반에 흐른다.
이런 태도는 단순히 나이든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용기이고 자세다.
이 책은 노년의 성장을 이야기하지만, 실은 모든 세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성장 안내서다. 삶이 끝없이 이어지는 과정임을 잊지 않게 해주고, 지혜롭고 품격 있는 어른으로 살아가는 길을 보여준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느낀 건 성장의 끝은 없고, 우리는 살아 있는 한 계속해서 더 넓고 깊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은 노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잔잔한 위로와 도전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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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스 2025-09-09 공감(2)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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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나, 늙었나봐."
슬그머니 핑계를 댔던 것 같아요.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면서.
어찌보면 몸의 성장이 멈춘 순간부터 노화는 시작되었으니 늙었다는 핑계는 좀 구차스럽긴 해요. 진짜 마음을 위축시키는 건 따로 있는 데 말이죠.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는 '은퇴와 노화 사이에서 시작하는 자기 돌봄'을 위한 자기계발서예요.
사실 '은퇴'와 '노화'라는 단어가 등장하면 나름 젊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겐 아직은 필요 없는 내용이라고 여길 수 있을 텐데, 이렇게 표현하면 어떨까요. 이 책은 '여전히 나의 쓸모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라고 말이에요. 인생의 수많은 고민들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나의 쓸모'가 아닌가 싶어요. 어릴 때는 어른들의 칭찬으로, 커서는 일적인 성취를 통해서 항상 증명하려고 애썼던 것 같아요. 애늙은이처럼 살다가 어느새 진짜 늙어버린 듯, 쪼글쪼글 쪼그라든 마음을 이제는 스스로 챙겨야겠다고, 이 책을 읽으면서 다짐했네요.
저자는 전 LG인화원 사장으로 예순한 살에 은퇴한 뒤 완전히 달라진 생활 환경을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삶의 모드를 찾는 데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고 하네요. 나를 세상에 드러내서 남들에게 잘 보이고 좋은 평가를 받는 삶을 살다가 하루아침에 아무도 찾지 않는 존재가 된다면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나름 2년 전부터 마음으로는 은퇴를 준비했으면서도 막상 닥치니 당혹스러웠고, 급기야 무력감과 우울감이 깊어져서 상담실을 찾찾게 되었대요. "제가 왜 그 전 같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에 상담 선생님은 "다 지나갔어요!"(29p)라고 답했대요. 이 말이 마음에 와서 콱 꽂히더래요. 은퇴하고 노화라는 신체적 한계를 겪으면서 겉으로 드러내지 못했던 불편하고 초라한 마음을 그제서야 직면하게 된 거죠. 자신의 몸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는데 생각은 저 먼 과거에 머물러 있으니 당연히 힘들 수밖에요. 자신이 어디 있는지 깨닫고 나니 달라진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삶의 방식을 새롭게 바꾸었더니, 현재 일흔하나, 성장하기 딱 좋은 나이를 살고 있다는 거예요.
"느려짐은 노화에 따라오는 당연한 변화입니다. 게을러지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그 느려짐을 받아들이고 느려짐 속에서 즐거울 수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은퇴 후 노년을 느리게, 조용하게, 심심하게 지낸다는 것은 부드러워지기 위해서구나! 생명의 본질은 성장이고 성장은 변화를 뜻합니다. 변화의 본질은 곡선입니다. 젊었을 때는 시작점과 도착점 사이의 직선 이동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노화 속의 성장이란 변화의 본질인 곡선에 다가가고 익숙해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부드러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35-36p)
잘 산다는 것의 의미는 뭘까요. 물질적인 풍요로움, 사회적인 성공과 명예... 각자 추구하는 삶의 목표가 다르듯이, 한 개인의 삶도 단계별, 연령에 따라 우선순위가 재조정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변화를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자기돌봄이네요. 나 자신과 대면하고 나와 가까워질 때, 내 삶의 주인으로서 나만의 고유한 삶의 목표와 지향점을 찾아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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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즐 2025-09-09 공감(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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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나 그 윗세대인 사람들이 좋은 부모를 만나 부유하게 잘 살았다고 말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전후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 허리띠 졸라매고 번영을 이루는 근간에는 이 베이비붐 세대의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음을 꼭 기억해주길 바란다.
일흔을 갓 넘긴 저자역시 그런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유학까지 다녀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리더로서 아주 성실한 삶을 살아온 선배였다.
참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몸 여기저기에서 고장이 났다고 아우성이 나고 사회에서는 이제 뒷방 늙은이로 취급받는 것은 아닌지 괜히 주눅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양희은은 노랫말에서 그랬다. 늙어가는 것이 아니고 익어가는 것이라고.
잘 익어가는 것은 좋은데 지혜가 잘 따라와주는 늙그막도 좋은데 그래도 두려운 것도 사실 아닌가.

아직은 살아갈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해줘서 감 고마웠다. 은퇴 후 노년의 삶이 쓸쓸함과 무기력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증명해줘서 감사했다.
잘 헤어지는 법도 배우고 과거에는 소소한 것에도 흔들리고 얽매었던 일에도 무심할 수 있음에 감사하라는 말이 어찌나 위안이 되던지.
살아온 날들은 상처투성이였고 후회의 연속이었지만 다시 돌아가도 어쩌면 또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을 나의 선택들이 과연 나만의 잘못이었을까.

빛나던 청춘이 5월이었다면 폭염도 사그러지고 아직 추위는 좀 남은 이런 가을의 시간도 퍽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얼마나 바쁘게, 힘들게 살았던지 이제서야 나를 돌아보게 된 것도 나에게 좀 미안하다.

같은 해에 태어난 아직은 노인이라고 하기 미안한 나이에 이른 나의 친구들 중 벌써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일이 내게도 멀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일이고 피할 수 없는 일이고 삼라만상의 법칙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마지막 모습은 어떨지 두려워진다.
이 책은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나 그저 앞만 보고 뼈가 닳도록 헌신해온 세대들에게, 저자 자신에게, 안팎으로 살아남느라 애쓴 나에게 주는 상장같은 책이다.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은 진즉에 해두었고 몸도 가누지 못해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마지막만은 안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저자처럼 아직 뭔가를 해볼 희망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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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이 2025-09-0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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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하고 나면 무엇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가지기도 하고 우선은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말도 한다. 은퇴를 할 나이가 되면 그동안 직장에서 몇 십년을 일을 했기에 자신의 휴식기를 즐기려고 한다. 그렇지만 그런 휴식도 길지 않은 것 같다. 우선 경제적인 노후가 제대로 준비된 경우가 아니라면 휴식을 짧을수록 좋다. 은퇴라고 하지만 아직은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건강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취업을 하고 싶어한다. 재취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은퇴이후의 삶도 자신의 삶의 한 부분이기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에서는 은퇴 후 남은 인생에서 시간을 벌어갸겠다는 생각으로 보낸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열심히 산 직장인이라면 자신이 근무했던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고 가정에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가족들을 실망시켰던 것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이 있기도 하다. 그래도 오랜 세월 주어진 자신의 역할과 의무에 강박적으로 집중해서 가족, 친구, 동료, 상사, 후배 등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심을 쏟게 된다. 그렇게 남의 시선을 의식하다보면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한다. 은퇴하고 노화를 경험하면서 비로소 자신을 돌보기 시작한 것 같다. 은퇴와 노화의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건강한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건강한 자기돌봄을 위해서 먼저 지금의 자신의 상황을 잘 살피고 인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노년에도 젊은이들 못지않은 쌩쌩함을 과시하는 노익장도 멋지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건강한 불편함을 회피하는 신경증의 일종일 수도 있다. 때론 느리게 조용히 지내면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도 필요하다. 노년도 언제든지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다. 관계 맺기는 에너지 교환이 일어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에너지 교환은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면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은퇴와 노화를 겪으면서 오히려 쉬워지는 것이 관계 맺기인데 자아를 축소하고 낮추면서 상대에게 다가가는 것도 아니고, 여전한 자아 팽창으로 지배하고 압도하려는 선배같은 꼰대도 좋아하는 후배는 없다. 자신의 남은 삶에서 과연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알고 그것을 추구하면서 의욕적으로 사는 것이 훌륭하다. 욕심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무엇에 대한 욕심인가가 중요하다. 노년에 자신이 오래전 꿈꾸어오던 일을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시니어 모델이 되거나 시니어 바리스타 등 시니어라는 이름으로 전과는 다른 인생에 도전하는 노년의 모습이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노년에 새롭게 도전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노년의 자신을 인정하고 노년의 삶을 즐기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오늘도 성장하고 있습니다>를 통해 노년에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고, 그 성장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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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25-09-11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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