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i White

Kiwi White 1944-2020
Kenneth Raymond White
Port Linco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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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eth WHITE Obituary
Published by Port Lincoln Times on Jun. 23, 2020.

WHITE, Kiwi (Kenneth Raymond): 
Passed away peacefully at home June 17, 2020 Aged 75 years 
Dearly loved husband of Robyn Loved father of Sophie and Michelle (U.S.A.) 'Kiwi is riding his last wave' A private funeral will be held West Coast Funerals Member AFDA & ACCA 868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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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환자 라이프스토리] 라이프 스토리 리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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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 (1944-2020), 호주 백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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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부터의 직업은 어업계에서 하는 일인데, KW의 인생에 중요한 것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직업이 아니라, 서핑이었다. 그것도 돈을 버느 길로서가 아니고, 재미로 하는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까지 본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  1960년대에 20대였으므로 베트남 전쟁에 대한 생각이 있을 수 도 있는데, 전혀 언급이 없다. 커리어, 돈, 지위, 정치, 아무 것에도 관심이 없는 삶이다. 대학에 가는 것도 관심 밖이었다. 그래도 잘 살은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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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W는 애들레이드에서 몇백 키로 떨어진 포트 린컨 Port Lincoln이라는 작은 어업도시에서 태어났고, 여자 동생이 둘 있었다. 아버지는 철도원이었는데, 돈을 모아 편의점 같은 가게를 차렸다. 가계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게 하숙생을 한명 두었는데, 체코스로바키아에서 온 젊은이였다고 한다. 이 젊은이는 시정부의 똥을 퍼가는 일을 했는데, 한국의 옛날처럼 똥지게를 지고 각 집의 뒷쪽에 가서 똥을퍼서  똥차에 나르는 일을 밤에 하고 아침이 되어 하숙집으로 돌아오곤 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아침 일찍부터 가게를 열러가고, 이 청년은 엄마와 둘이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몰랐고, uncle아저씨라고 불렀는데, 엄마와의 관계가 점점 깊어저, 어느 날 젊은이와 같이 집을 떠났다고 한다. 어린 딸을 둘 대리고 가고, 초등학생인 KW는 아버지에게 맏기고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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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버지는 가게를 하면서 혼자서 아들을 키울 수 없어서 초등학교 (몇학년?) 때, 애들레이드에 사는 비교적 윤택한 누나에게로 보낸다.  생활 습관이 엄격한 고모 부부와 살게 되어서 자기도 일생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고모집 근처의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는데, 처음에는 병을 모으는 일을 해서 용돈을 벌었다. 그러다가 근처의 철물점에서 파트타임 잡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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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날에는 가까운 바다에 가서 수영을 하곤 했는데, 그러다가 어떤 대학생과 알게 된다. 그와 이야기를 하다가 멜번에서 애들레이드까지 히치하이크를 해서 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후로는 자기도 히치하이크를 해서 먼 비치에 가보기로 한다. 그러다가 서핑이라는 것을 알게되는데, 그 매력에 금새 빠진다. 주말에 계속 서핑을 하고 클럽에 가입하고, 결국 시합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면서 서핑보드를 실을 수 있는 작은 오토바이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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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은 주말에 하지만, 어느 날 주중에 있는 시합에 참가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는데, 그 날이 일하는 날이다. 직장에 서핑 시합에 나가기 위해 일하러 가지 못한다는 말을 못해서, 거짓 말을 할까 하다가, 그냥 일하는 날에 시합에 참석한다. 다음 날 일하러 갔는데 보스가 왠일이야고 물어서 사실데로 이야기했더니, 너는 일을 잘하니까 계속 거기서 일하라고 했다고 한다. 이 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미 풀타임 정식직이 되었던 것 같다 
3] 몇달이 지난 시점에서 회사에서는 KW의 고향인 포트린컨 분점으로 보내주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포트린컨에 도착했을 때 어느 차에 서프보드가 달려있는 것을 보고, 주인을 찾았더니 비슷한 나이의 젊은이인데, 당시에는 서프하는 사람들이 드믈어서  빨리 친구가 된다. 1962년 18살 (당시의 사진). 이렇게 일하고 서프 생활하며 살고 있었는데, 1964년 (20살 때)에 남아프리카에서 세계 서프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 이 시점에서 KW는 자기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결정을 한다. 안정된 직장과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을 그만두고, 남아프리카의 세계서프대회에 가기로 정한다. 서핑이 케리어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시작하여 남아프리카에 가는데, 호주로는 5년 후에 돌아온다. 그 동안 44객국을 여행했다고 한다. 배낭여행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아무데서나 자고, 필요하면 아무 일이나 하고 살아간다. 그러다가 서프 대회가 있으면 나라가 달라도 그 곳을 찾아간다. 남아프리카에서 경기가 끝나자 북쪽에 위치한한 여러 나라를 걸처 올라간다. 로데지아, 잠비아, 모잠빅, 켄야, 거기서 인도로, 또 아프가니스탄, 이란,터키, 불가리아, 유고슬라비아,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프랑스, 영국, 스코트랜드, 카나다 몬트리얼, 뉴욕, 푸에르토 히코 셰 서프대회, 로스안젤스, 하와이 세계 서프대회, 시드니, 애들레이드, 1970년 (26살)에 드디어 고향 포드린컨에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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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포트린컨에 돌아와서도 계속 서핑을 하지만, 돈벌이로는 주로 바다와 관계된 어업 계에서 일을 한다. 전복 잡기, 투나 잡기, 등등등 1973년 (39살)에 어느 여교사와 결혼한다.  처음에는 냉전 환경이 싫어서 아이를 가지지 않기로 했다고 하는데, 결혼 12년 째 마음이 바뀌어 아이를 가진다. 1984년 (40살 때)에 딸이 태어나고, 이 딸은 자라서 의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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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라이프 스토리의 마지막 부분은 해어진 가족들과 만나는 이야기들이다.
- 1994년 KW가 50살일 때 해어진 형제들을 모두 찾아, 서호주에 사는 엄마가 사는 도시에 모이게 하여, 엄마의 70세 생일축하 파티를 기획한다. 새 남편과는 이혼한 엄마는 처음으로 모든 자식이 모인 생일축하파티를 가진다. 
- 2019년 KW가 75살이 된 해에는 어느 날 미국에 사는 어떤 중년 (50살의) 여자에게서 국제전화가 오는데, 자기가 KW의 딸이라 믿는다고 한다. 옛날 카나다 몬트리얼에 있을 때 만났던 당시 19살의 케이티라는 여자의 딸 미셀이기도 하다고 한다. KW는 당시 여행을 하고 다니면서 수없는 여자들과 같이 살고 자고 했으나, 케이티와의 관계는 조금 길었고, 애를 배었다는 이야기도 당시에 들었던 것을 기억한다. 당시에는 돈도, 직업도 없고, 카나다는 지나가는 도중이어서 케이티어 부모는 KW붙잡아두지 못했던 것이다. 하여간 KW는 딸이라는 메셀을 환영하여, 아버지를 찾아 남호주 포트 린컨까지 찾아와서 열흘을 KW의 가족과 같이 보낸다. (당시 케이티는 50살, KW의 딸은 35살)
- 케이티에게 친엄마 소식을 물으니, 친엄마는 19살 때 자기를 낳고 기르지를 못해 입양으로 주기로 해서 자기는 양부모 밑에서 컸다고 한다. 친엄마와는 엄마가 원하지 않아 거의 만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해서 KW는 카나다 반쿠바 근방에 사는 케이티를 찾아가서 만난다.  이렇게 해서 끊어젔던 가족관계를 전부이어놓고 KW는 다음해인 2020년에 죽는데, 자기 병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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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 찾아보니 포트 린컨 지역 역사지에 20살 때의 KW가 나온다. 남아프리카 세계서프대회에 가지 얼마전 (1964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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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의 최종 커멘트: 한국이 배경이었다면 어린 시절에 불쌍하게 자랐다고 보일텐데, 본인에게도 읽는 사람에게도 전혀 그런 끼가 없다. 이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하고 사는데 바빠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보통 사람들의 욕망은 아니지만 그것도 욕망인가?


Sejin 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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